한 번은 꼭 깊게 생각해보고 싶었던 흥미로운 주제라 이라는 글을 1월 초에 작성했었다.그 후 공유된 나의 글을 보시고 감사하게도 피드백과 더 알아보고 생각해볼 방향들을 지인들께서 주셨다. 예전에 읽었었지만, 다시 한 번 꼼꼼히 보게 된 트친 소개의 여준영 대표님(이하 헌트) 인터뷰, 트랙백해서 의견 적어주신 치영님 글, 선배가 추천해준 책 를 읽고 보다 정리된 생각을 적으려 한다. 먼저, 치영님이 블로그를 통해 직관은 아래와 같이 양면이 존재한다고 정리해주셨다.- 통찰력(insight)- 어림짐작/편견(heuristic) 그렇다. 결국, 책에서도 짚어주듯이 우리의 직관은 강력하면서(insight) 동시에 오류에 빠지기도 쉽다(heuristic).그래서 "언제 직관을 믿고, 언제 경계해야 하는지", "어떻..
12월 27일 여준영(@yeojy)대표님의 트윗을 보았다. "공부 없이 준비없이 노력없이 직관만으로 쉽게 일하고 성취해왔다. 사실 그 직관을 키우는데 일상의 전부를 써왔다." 이 트윗을 보는 순간 타임라인을 더 넘기지 못하고 잠시 멈췄다. 비교적 최근에 고민하고 생각해오던 것이 다시 떠올랐다. 그리고 묻고 싶어졌었다. 그 직관을 키우기위한 일상에 대해 상세히 듣고 싶어졌다. 전화번호를 알았다면 바로 전화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나는 전화번호를 알지 못했고, 대신 이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얻었다. 분석은 필요하고 중요하다. 올바로 나아가고 있는지 현재를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처음 제품을 내놓기 전에 세웠던 가설들을 하나하나 검증해 나가는 것에 도움을 준다. "스타트업 제발 분석하라"는 종류의 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