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아셨는지.. 투자자 분의 요쳥으로 찾아 보내면서 오랜만에 꺼내 읽게된 연설문. 인생에 한 시기를 마무리지으며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던 저 때와 지금의 마음가짐이 크게 다르진 않음에.. 아직 답은 모르지만 작은 실천들이 쌓여가고 있음에 행복하다. 지금까지 받은 어떤 자료나 정보보다 더 와닿고 좋다는 말씀에도 감사했던 하루. 서울대학교 학위수여식 졸업생 대표 연설문 안녕하세요. 경영대학 졸업생 김도진입니다. 먼저 제 69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맞아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졸업생 대표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습니다. 캠퍼스 가을의 아름다움을, 시험공부 중 들이마시던 밤공기의 시원함을, 재미없기로 유명한 축제 때 잔디에 앉아 나누던 이야기의 즐거움을, 학교를 떠날..
2012년. 나에게 한해를 한 마디로 정리해보라 하면 "Incubated by IDINCU" 라 말하고 싶다.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자세히 참 소중했던 올 한해를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아둥바둥 올 한해 티를 안내려고 노력했지만 아는 것도 없고, 경험도 부족한 나는 참 많이도 아둥바둥 거렸었다. 주어진 기회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었기에 아둥바둥. 함께하는 고마운 이들에게 도움되는 존재이고파 아둥바둥. 그 과정에서 실수도 많았고 미숙함도 많았겠지만 그래도 얼렁뚱땅 하지 않고 아둥바둥거린 덕분에 꽤 많이 성장했다고 믿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스스로 여유가 부족해 마음과는 다르게 주위 사람들을 잘 챙기지 못했던 점은 아쉽다. 2. 이람 이사 나의 아둥바둥 거림의 팔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