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D SALON (무드살롱)
- 2012.11.17 합정 쪽에 다른 일로 갔다가 멋진 동행인의 안내로 처음 방문한 제비다방. 밤에는 취한 제비.그 곳에서 오늘의 공연은 무드 살롱이라는 팀이었다.살롱. 유럽 궁정을 중심으로 귀족 부인들이 문학가들 혹은 예술가들을 모아 작품을 나누고 이야기 하던 풍습을 뜻하는 단어 앞의 무드라.... 는 생각을 하며 음료를 시키고 카페의 지하에 자리를 잡았었다. 좋지 않은 목상태임에도 즐겁게 노래를 불러주신 강경민님의 보컬, 제일 흥겨우신 리더의 기타, 셔츠 단추 푸르고 오신 트럼펫, 뭔가 회사에서 퇴근하고 오신 것 같은 분위기에 시크하지만 따뜻할 것 같은 베이스, 막내를 맡고 계시다는 버섯머리의 멋진 드럼, 무드살롱 내의 조상님이시라는 키보드, 어딘가에서 봤을 것만 같은 친숙함의 색소폰, 그리고 인턴..
만남
2012. 11. 18.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