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 이디엇 브라더 (Our idiot brother)
아워 이디엇 브라더 (Our idiot brother) 진짜 바보에게 바보라고 욕하면 그건 욕이다. 프레인에서 아워 이디엇 브라더를 가지고 오면서 이디엇에 빨간 줄을 그었던 것은 네드는 바보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때 네드는 바보다. 진짜 바보다. 경찰관에게 마약을 팔고… 눈치 없이 여기서 들은 이야기 저기서 하고… 타협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는 바보다. 그럼에도 내가 idiot에 빨간 줄을 긋는 것에 동의한다면 그건 악의 없는 네드에게 “욕”을 하고 싶진 않기 때문이다. 똑똑하면서 천박한 것보다 영리해서 용기 없는 것보다는 바보가 낫다. 끝을 생각해보면 그 과정을 생각해보면 그렇다.허나 난 그가 바보 너머의 바보였으면 한다. 바보이기만 한 바보는 아니었으면 한다. 네..
느낌
2012. 11. 26.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