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라만차 (Man of La Mancha)
2012년 11월 마지막 날. 샤롯데 씨어터에서 가족들과 함께 뮤지컬 를 봤다. 내가 보고 온 공연의 출연진은 아래와 같았다.- 세르반테스/돈키호테 : 서범석님- 알돈자 : 이혜경님- 산초 : 이훈진님- 여관주인 : 최민철님 순간순간 재치있는 대사에 많이 웃기도 했고, 특히 귀여워 깨물어주고 싶은 돈키호테가 그냥 좋다고 노래하던 산초의 귀여움에 즐거워졌지만.. 또 마음이 많이 먹먹해지기도 했다.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라는 요구에.. 이상을 포기할 용기가 없다는 세르반테스의 대사와.. 자신을 조건없이 사랑해주며 둘시네아라는 이름을 붙이며 아껴주는 돈키호테에게 마음이 흔들리다가 함께 노새끌이 못된 녀석들을 혼내주고.. 돈키호테가 그들을 치료 해주러 간다는 것을 대신 갔다가 겁탈 당하고 돌아와서...내 안에 그..
느낌
2012. 12. 1.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