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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고마워, 민찬아.

nuguriDJ 2015. 10. 3. 12:24

그저 감당할 만한 불편한 마음을 안고, 어떤 실천적 행동도 하지 못한채 

마지막 블로그 글을 적은지 거의 1년 하고도 반이 지났다.


그렇게 조금씩 마음이라는 게 여러 의미에서 무뎌져 가고 있었다.

문득 문득 그렇게 되가는 것이 슬펐지만, '필요한 일'이라고 마음 약해지지 말자 생각했다.

마음에 무언가를 담을 여유가 사라져서 그랬던 걸까. 동시에 말도, 글도 줄었다. 



그런데, 어젯밤 민찬이를 알게 되었다.

자신을 달에서 왔다고 소개하는 아이. 어른들이 붙인 천재화가라는 수식에, "난 잘 그리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그리는 거라고" 이야기 하는 예술가.

되고 싶은 한가지가 있는데.. 그게 '마음을 담아서 나누어줄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바람붓으로 그림 그리는 화가.


그 마음에 너무도 큰 위로를 받았다.

민찬이가 담아 나누어준 그 마음에, 오랜만에 마음이 차올랐다.



고마워, 마음부자 민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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