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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nuguriDJ 2012. 11. 9. 20:00


결국 리더쉽이든 팔로워쉽이든 뭐든.. 함께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 함께 무언가 하고 싶은 사람인가. 아닌가는 참 중요한 듯하다.


그리고 스스로 그런 존재이기위해 같이 일하고 싶은 그 사람을 떠올려보자.



* 한 번 서로 말한 것에 대해서는 두 번 말하지 않게 일 하나는 확실히 하는 사람


사람은 좋아도 일을 못하면 회사 안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 밖에서 만났으면 참 좋았을 사람이 아닌.. 합을 맞추면 흥이 돋아나는 팀플레이어야 한다. 학교로 따지면 어쨌든 함께 팀플하고 싶은 친구가 되야 하는 것은 기본인 듯. 결국은 일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 나를 진심으로 신뢰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사람 = 진심으로 함께 일하는 이를 믿는 사람


꼭 내가 다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다. 모든지 다 나로부터 시작하고 나를 통하고 내가 결정내려야 속 시원한 사람 말이다. 그 사람이 정~말 뛰어난 사람이라면 한동안 그런 스타일의 일이 유지될 수 있겠지만 어느 순간 한계에 봉착하고 말테다.

본인의 체력이 견뎌낼지도 문제이지만, 회사 발전의 속도에 지장을 주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 주변에 함께하는 또 다른 뛰어난 이들이 기가 눌려 제 능력을 미처 다 펼치지 못할 수도 있다.

세상에 많은 사람은 누군가 자신을 믿어줄 때, 비로소 자신을 믿으며 발전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사실 처해있는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긴하다. 애초에 사람과 조직을 잘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신중히 잘 선택한 후 그 다음엔 쓸데없는 의심은 거두자.



* 솔직한 피드백을 감정 다치지 않게 할 줄 아는 사람 / 논리를 가지고 설득하면서, 그 과정에도 배려가 있는 사람


잘한다 잘한다 해주는 사람보다 날 성장시켜주는 이는 솔직하고 정확한 피드백을 주는 이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낼 때 그 의견이 동등한 강점이 있고 결국 가치 선택인 경우도 있지만, 한 쪽의 의견이 확실히 더 깊을 때가 있다. 이런 비대칭 상황이더라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내가 말하는 대로 해."가 아닌 충분한 논리적 근거로 설득하며 일깨워주고 상대방의 능력을 끌어올려주는 사람이 있다. 


여하튼 솔직한 피드백이든 논리를 통한 설득이든... 

사람은 감정의 동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또 한편으로는.. 일을 함께하는 회사 안에서의 태도와 감정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태도와 감정을 잘 구분해야 하기도..)



- 2012.11.09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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