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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가수 유미언니가 오늘 방송시작되는 불후의명곡 엄정화편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진심을 노래하는 가수 유미의 팬카페 (http://cafe.naver.com/yumi707) 매니저로서 그래도 가까이에서 본 언니에 대해 적어보고 싶었다.
<작년 두 번째 정모날 화장도 안하고 수수하게 나온 유미언니.jpg>
처음 가수 유미를 인지 했던 것은 "여자라서 하지 못한 말"을 우연히 친구의 mp3에서 듣고 나서다. 그 후 그 노래를 계속 듣다가 정우성, 전지현 주연의 음료수 CF 배경음악으로 사랑받았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와, 미녀는 괴로워 OST중 좋아하던 "별" 이란 노래를 부른 가수와 동일인물이고 그 외에 "차라리", "knocking on heaven's door"등 좋은 노래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소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하고, 정말 좋아하는 노래 혹은 가수를 만나게 되면 꼭 앨범 한 장은 샀기 때문에, 3집 앨범 [Melody & Memory]를 구입했었다..
그리고 조금의 시간이 흐른 뒤 우연히 교회에서
어떤 분의 노래를 라이브로 듣고 여리고 예쁘신데 '정말 노래를 잘하시는구나'하며 감동을 받았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분이 내가 노래를 듣던 그 가수 유미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앨범에 사인을 받으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좋아하는 가수는 있어도, 팬카페에 가입한다든지 모임에 나가 본적이 없지만
도대체 왜 이렇게 아름답고, 가슴을 울리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알려지지 않았는지가 궁금해 찾아보다가 가수 유미가 죽었네.. 뭐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이 인터넷에 돌고 있는 것을 보고 흥분해서 팬카페를 찾아보다가 일이 조금은 커지게 된 편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카페 홍보 등을 한 적도 없는데 정말 언니 노래를 사랑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조용히 한 분 한 분 모여 어느덧 카페 식구가 500명이 넘었다.
내가 아는 가수 유미는..
팬카페에 틈틈이 들어오셔서 모든 글 일일이 다 읽어보시고, 댓글 달아주는 마음 따뜻한 가수다.
좋은 무대에서 자주 인사 못드려 죄송하다며, 약 10여명이 모인 정모에서 어떻게든 팬들에게 노래를 선물해주시고자 한 번은 노래방에서 한 번은 당인리라는 조그만 카페 무대에서 노래해주는 무대를 사랑하는 가수다.
노래가 좋아 관심이 가다가 예쁜 얼굴에 놀래 더 좋아지다가 사람 자체의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가수다.
불후의명곡을 시작으로 2013년이 유미언니가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고 또,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를 불러주는 시간들로 꽉꽉 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