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아닙니다. 디자이너도 아닙니다. 하지만 함께 제품을 만들어갑니다. (1)
저는 개발자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디자이너도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히 함께 제품을 만들어갑니다. 이 글을 적을까 말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작년 1년 동안의 내 마음의 매우 많은 부분을 드러내 보이는 글이 될 것이기에 망설여졌다. 하. 솔직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첫 번째 스타트업에서 제품/서비스 개발에 관해 직접적인 경험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움이 있었고 갈급함이 있었다. 그런 욕심에 두 번째 스타트업에 합류할 때 제품 가까이에서 일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의사를 표명했다. 그렇게 합류한 후, 인원도 몇 명 안 되는 상황이니 별다른 직급은 없고, 개발 능력도 디자인 능력도 없던 나는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기획자"로 명명했다. "기. 획. 자."이 단어로부터 이날부터 오해와 혼란은 시작되었다. (..
생각
2013. 2. 4. 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