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빨주노초파남보. 사실 편의상 나눈 것이기도 하고.. 나라마다 무지개 색의 스펙트럼을 다르게 본다고도 하지만..어느 나라 사람이든 무지개를 보고 아름답다 여기는 것은 다양한 빛깔이 각자의 색을 내면서도 조화롭게 모여있기 때문일 것이다. 끼리끼리 모인다고 하지만. 나와는 다른 빛을 내는 이들과 처음엔 다소 불편할지라도 이야기하면서 함께해보자.나와 같은 것이 아닌 나와 다른 것과의 만남에서 우리는 더 아름다워질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새빨간색, 빨간색, 주홍색 등등.. 거기서 거기서 만나면 우리끼리는 좋아도 멀리서 보면 그냥 빨간 줄이다. 내가 속한 이곳이..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어떤 곳이..안에서는 다양한 빛들이 서로 자리를 잡느라 정신없겠지만..멀리서 보았을 때 아름다운 무지개이길 바란다. 그런 무지개..
생각
2012. 11. 15.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