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ul Graham의 "The Anatomy of Determination" 에세이를 읽고 싶으신 분은 원문과 번역본 중 편한 것으로!원문 : http://www.paulgraham.com/determination.html번역본 : http://innocentre.blogspot.kr/2013/03/anatomy-of-determination.html 공부도 욕심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욕심은 결국 무언가를 성취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그런 아이가 공부를 잘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런 아이는 목표가 있고 계획을 세워 열심히 공부를 해 나간다. 따라서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공부를 잘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비싼 돈을 들여 좋은 학원에 보내고, 쪽집게 과외 선생님을 붙여준다면 좀 더..
기업의 목적은 무엇일까. 재무 교과서에서는 기업의 목적을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Maximize the value of the firm)"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은 질문이 떠오르게 된다. - 이때 "가치"란 무엇인가?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 왜 가치를 극대화해야 하는가? 재무 교수님은 "가치"를 stock 개념으로 볼 수 있다고 하셨다. 미래의 현금 흐름을 적절히 한 덩어리로 모은 값이 "가치"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 가치를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나눠 갖게 된다. 이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는 한 마디로 "돈을 버는 것"과 연관된다. 그렇다면 기업은 왜 돈을 벌어야 하는가? 돈으로 이해되는 이 "가치"를 왜 극대화해야 하는가? 일단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도 이윤창출은 필수..
First mover's advantage? First mover 라고 성공하는 것 아니다. 아니 오히려 First mover들의 실패확률이 더 높다고도 이야기한다. 누가 먼저 어떤 제품을 시장에 내어 놓고 팔기 시작했느냐가 뭐 그리 중요하겠는가. 지금 고객들이 누구의 제품을 기억하며 사용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니. "처음"이 명예로울 수는 있지만 말이다. 그것에 목숨 걸 필요는 없다. First learner's advantage!누가 먼저 시작했는가 보다, 누가 먼저, 얼마나, 깊게 "배움의 시간"을 가졌는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정말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한 시간. 그 시간 동안 수많이 깨지고 증명해낸 자잘한 많은 가설들. 고객의 제품을 경험하는 순서들, 고..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신다는 든든함 속에서 살아가며.. "될 놈은 된다."류의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지만동시에 항상 과대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다. 그 불편함을 없애보고자 더 열심히 노력하기도 했고, 손사래 쳐보기도 했었다.또 한편으로는 과대평가임을 알.면.서.도. 어느 순간 진정 내가 진짜 그런 것처럼 행동하려고 하는 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정신 차리자고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그러다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한 가지를 깨달았다. 나에 대한 평가 = (현재의 나에 대한 생각 X A) + 미래의 나에 대한 기대 '현재의 나'가 느끼기엔 당연히 '미래의 나'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기 전 상태이기 때문에 과대평가라고 느낄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 분명 존재했던 것이다. (물론 현재의 나에..
혼자보다 함께 할 때 더 멀리 걸어갈 수 있다. 그리고 그 길이 더 즐겁다.꼭 멀리 가야 하기 때문에 함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멀리 못 가도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우니까.어떤 사람이랑은 함께하면 즐거운데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다. 왜일까.그 사람이 "좋냐 나쁘냐"에 문제보다는 "통하였느냐"의 문제라 생각한다. 소통(疏通)1.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2.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함께 하기" 위해선 소통이 잘 되어야 한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에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은 드물 것이다. 1.소통이 잘 되려면, 잘 흐르려면 우선 막히지 말아야 할 텐데사람과 사람 사이에선 "마음"이 막히지 말아야 하는 것 같다. 이를 위해선, 한 발자국씩 양보할 수 있어야 한다. 양보할 마..
1편을 안 읽으신 분은 먼저 1편을 : https://nuguridj.tistory.com/29 끙끙거리고 있던 중, 과분하게도 "Product Manager"라는 무거운 선물을 받았었다. 사실 PM이란 롤에 대해 잘 알고 있던 것도 아니었을뿐더러... 경험도 실력도 매우 부족했던 내가 가장 처음 속에 담았던 것은 한가지였다. "이제 나는 곧 죽어도, 변명할 수도 없이, 그저 제품으로 말해야 하는 사람이다." 라는 마음가짐이었다. 그렇게 또 시행착오들을 해나가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김창원 대표님이 나에게 꼭 필요한 글을 블로그에 올려주셨다. 바로 . 목마른 나에게 오아시스 같은 글이었다. 다시 한 번 참 감사드린다. PM의 자질 - 1 : http://www.memoriesreloade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