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란색 스웨터를 입은 마윈을 보았고, 그의 강연을 들었다.개인적으로 꽂혔던 부분 위주로 연관된 혹은 그저 주제어로부터 파생된 단상을 남겨 놓으려 한다. # Balance사람들이 너에 대해 높은 기대를 하면,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를 낮춰라.사람들이 너에 대해 낮은 기대를 하면,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를 높여라.그렇게 균형을 잡아라. '자유롭다'는 의미엔 '타인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모습이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이 자유를 찾는 것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테지만, 마윈이 얘기한 각 상황에 따라 스스로 기대의 균형을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휘둘리지 말고. # Start오늘에는 우리가 매우 대단해 보이지만 Taobao를 처음 시작한 그 날은 끔찍했다. 아무도 시작할 당시 taobao를 이용..
오늘 굿닥터를 보는 중에 이 대사에 생각이 머물렀었다. 대사를 받아 적어 놓은 것이 아니라서 완벽히 일치하진 않지만 내용전달은 됨으로.. 도한 : " '~을 위해서'가 무슨 의미라 생각해?"윤서 : "지켜봐주는 것이요. 무관심과 방치와는 다르게요. 어쩌면 제일 어려운 것이지만요." 그렇다. 누구를 위한다는 것은 '널 위한다'라는 말과 함께 내 생각과 뜻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하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이 이런 실수를 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부모가 자녀에게, 연인이 서로에게, 친구 사이에서.. 그를 위한다는 이유로 짐을 지우고 있었는지도 모른다.그를 위한다는 그 마음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 마음을 담아내는 그릇 혹은 그 방법을 잘 몰랐기 때문에 저지르고 있는 실수들일 것이다...
키워드 : S-Team 스타트업 팀(Startup Team)에 대해 생각해보거나 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부분들은 많을 것이다.그 중 (아이템과 전략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스타트업'이라고 명칭될 동안에는 작은 팀(Small Team)을 꾸리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하게 된다. 가장 큰 이유는 핵심 질문, 핵심 가치에 집중하는(Stay Focused) 팀이 되기 위함이다. 작은 팀은 이를 위한 물리적 조건이자 환경이다. 이 환경은 두 가지 측면을 지닌다.- 정말 중요한 것만 실행하게 된다.선택과 집중이 어려운 것은 꽤 중요하다고 느껴지거나 실제로도 그렇고, 또 꽤 괜찮은 선택지들이 많다는 것에 있다. 여기에 더해서 우리는 욕심이 있으며, 스스로의 능력을 과신하..
학교 안에서 시작한 동아리가 디캠프로 둥지를 옮겨감과 함께 '제1막'이 마무리되고 '제2막'이 시작되고 있다.막이 넘어가는 기념으로, 살짝 맛본 코딩의 세계에 대한 느낀점을 남겨보려 한다. 전공자가 아니지만 배워볼까 말까 심히 고민하고 있을지 모르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비공대생. 개발 경험 제로'에서 시작한지 3개월 정도 된 앞으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이의 느낌이라는 사실은 참고사항입니다..^ ^ 0. 코딩의 세계, 왜 궁금했니?- 재밌겠다. 뭔가 직접 내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모든 걸 다 떠나서 일단 재밌겠다 싶었다. 머릿속에 있는 것을 구현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이지 않은가.그렇게 여겼던 이유 중에는 컴퓨터 혹은 프로그래밍을 향한 '겁'이 없었던 점도 한몫 한 것 같다.기억을..